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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커, 세계 3대 디자인상 모두 수상…‘멀티데스크’ 디자인 그랜드슬램 달성

읽는 시간 약 6분

퍼시스그룹의 워크 앤 라이프스타일 가구 브랜드 데스커가 세계적인 디자인 어워드에서 연이어 성과를 내며 제품 경쟁력을 입증했다. 특히 데스커의 대표 제품 가운데 하나인 ‘멀티데스크’는 iF 디자인 어워드와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 이어 IDEA 디자인 어워드에서도 수상하면서 세계 3대 디자인상을 모두 받는 성과를 거뒀다.

데스커는 3일 미국산업디자이너협회(IDSA)가 주관하는 ‘2026 IDEA 디자인 어워드’에서 멀티데스크가 은상을, 철제선반장이 본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IDEA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의 iF 디자인 어워드,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제품의 외형적인 아름다움뿐 아니라 디자인의 혁신성, 사용 편의성, 사회적 책임, 기능성과 완성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상작을 선정한다.

이번 수상으로 멀티데스크는 올해 상반기에 받은 iF 디자인 어워드 2026,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6 수상에 이어 IDEA에서도 은상을 추가하게 됐다. 하나의 제품이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에서 모두 인정받으면서 데스커는 이른바 디자인 ‘그랜드슬램’을 달성하게 됐다.

책상부터 식탁까지…공간에 따라 달라지는 멀티데스크

멀티데스크는 하나의 가구를 다양한 생활 공간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한 제품이다. 개인 서재의 업무용 책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은 물론 거실 테이블이나 다이닝 공간의 식탁 등 사용 목적에 따라 활용 범위를 넓힐 수 있다.

제품의 상판은 1400㎜, 1600㎜, 1800㎜ 등 세 가지 폭으로 구성됐다. 사용자가 공간의 크기와 가구 배치에 맞춰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디자인 역시 사무공간에만 한정되지 않도록 구성했다. 부드러운 형태의 라운드형 상판과 A자 형태의 다리를 적용해 업무 공간뿐 아니라 일반적인 주거 공간에도 자연스럽게 배치할 수 있도록 했다.

기능적인 요소도 함께 고려했다. 책상 위에 놓이는 각종 전선이 복잡하게 얽히는 문제를 줄이기 위해 상판에서 바닥까지 연결되는 통합 배선 시스템을 적용했다.

또 상판과 프레임 사이에 마련된 레일을 활용해 전용 서랍이나 PC 홀더 등 다양한 액세서리를 필요에 따라 장착하거나 분리할 수 있도록 했다. 사용하는 사람의 업무 환경이나 생활 방식에 맞춰 제품 구성을 바꿀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운송 효율 높이고 탄소 배출도 고려

멀티데스크에는 조립과 물류 효율을 높이기 위한 플랫팩 구조도 적용됐다.

제품을 운송과 포장에 적합한 형태로 구성해 물류 과정의 효율성을 높이고, 운송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탄소 배출을 줄이는 데도 초점을 맞췄다.

IDEA 심사에서도 이러한 제품 구조와 기능성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사용 환경에 따라 확장할 수 있는 모듈형 구조와 통합 배선 시스템을 통해 업무 공간과 생활 공간의 경계를 자연스럽게 연결했다는 점이 주목받았다.

최근 재택근무와 홈오피스 문화가 확산되고, 집 안에서도 업무와 휴식, 학습 등의 활동이 동시에 이뤄지는 경우가 늘어나면서 하나의 공간을 여러 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가구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데스커의 멀티데스크 역시 이러한 변화에 맞춰 단순한 사무용 책상이 아닌 생활 공간 전체에서 활용할 수 있는 제품을 목표로 설계됐다.

철제선반장, 수납과 전시 기능 결합

이번 IDEA 디자인 어워드에서는 멀티데스크뿐 아니라 데스커의 철제선반장도 수상작에 이름을 올렸다.

철제선반장은 가구 및 조명 부문에서 본상을 받았다. 이 제품은 생활용품을 보관하는 수납가구의 기능과 개인의 취향을 보여주는 디스플레이 공간을 하나의 제품 안에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전체적인 디자인에는 슬림한 철제 프레임을 적용해 시각적인 답답함을 줄이고 공간의 개방감을 높였다.

상단 선반에는 책이나 소품, 오브제 등을 배치할 수 있으며 홈카페 기기 등 사용자가 선호하는 물건을 자유롭게 전시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반대로 외부에 노출하고 싶지 않은 생활용품이나 서류 등은 하부장에 보관할 수 있다.

공간의 분위기와 사용 목적에 맞춰 조명 밝기를 조절할 수 있도록 3단계 조명 기능도 적용됐다. 여기에 배선 시스템까지 갖춰 홈오피스는 물론 거실 서재나 홈카페 등 다양한 공간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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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와 휴식의 경계 허무는 가구 제안

데스커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멀티데스크와 철제선반장 등 주요 제품을 조합해 다양한 공간을 구성하는 방안도 제안하고 있다.

집 안에 업무와 학습에 집중할 수 있는 홈오피스를 만들거나 거실 한쪽을 서재처럼 꾸미는 것은 물론, 책과 가구를 함께 배치해 북카페와 같은 휴식 공간을 연출하는 것도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최근 가구 시장에서는 단순히 하나의 목적만 수행하는 제품보다 공간과 사용자의 생활 방식에 따라 역할을 바꿀 수 있는 제품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데스커 역시 업무 공간에 강점을 가진 브랜드에서 나아가 일과 휴식, 학습과 취미가 함께 이뤄지는 생활 공간 전반으로 제품 활용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데스커 관계자는 이번 IDEA 디자인 어워드 수상에 대해 멀티데스크가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를 모두 석권하고 철제선반장까지 수상작으로 선정된 점을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했다.

앞으로도 업무와 일상생활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환경을 고려해 기능성과 디자인을 함께 갖춘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번 수상을 통해 데스커는 제품의 외형적인 디자인뿐 아니라 사용자의 생활 방식과 공간 활용, 편의성까지 함께 고려하는 브랜드 경쟁력을 다시 한번 보여줬다. 특히 멀티데스크가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를 모두 수상하면서 향후 데스커가 선보일 새로운 워크 앤 라이프스타일 가구에도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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