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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주문 후 3분 내 제공 확대…‘패스트 서브’ 적용 매장 930곳으로

읽는 시간 약 6분

스타벅스 코리아가 고객이 주문한 음료와 푸드를 보다 빠르게 받을 수 있도록 ‘패스트 서브(Fast Serve)’ 운영을 확대하고 있다.

출근 시간이나 점심시간처럼 주문량이 급증하는 시간대의 대기 시간을 줄이는 것이 핵심이다. 현재 전국 스타벅스 매장 가운데 약 40%가 해당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적용 상권도 기존 오피스 지역에서 쇼핑몰 등으로 넓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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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매장의 약 40%가 패스트 서브 운영

스타벅스 코리아는 지난 4월부터 피크타임 고객을 대상으로 패스트 서브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현재 패스트 서브가 적용되는 매장은 약 930곳이다.

스타벅스 전체 매장이 2,185개인 점을 고려하면 전체 매장의 약 **40%**에 해당한다.

처음에는 직장인 이용객이 많은 오피스 상권을 중심으로 서비스를 도입했다.

그러나 빠른 주문 처리에 대한 고객 수요가 확인되면서 최근에는 쇼핑몰 등 다른 유형의 상권으로도 적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

주문 10건 중 9건은 3분 안에 제공

패스트 서브 운영 성과를 살펴보면 주문 처리 속도가 눈에 띄게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스타벅스가 운영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패스트 서브 매장에서 발생한 주문 가운데 약 90%가 주문 접수 후 3분 이내에 고객에게 전달됐다.

특히 운영 성과가 높은 상위 50개 매장의 경우 평균 음료 제공 시간이 1분 30초 수준으로 집계됐다.

출근이나 점심시간처럼 고객이 몰리는 시간대에는 주문 후 대기 시간이 매장 이용 만족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스타벅스는 피크타임의 주문 처리 효율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음료 12종부터 시작…고객 선호도 반영

패스트 서브에서 빠르게 제공되는 음료는 총 12종이다.

브루드 커피와 콜드 브루 등을 중심으로 구성되며 고객들의 구매 데이터를 바탕으로 대상 메뉴를 조정하고 있다.

판매 추이를 지속적으로 확인해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제품을 추가하거나 기존 메뉴를 변경하는 방식이다.

최근에는 무더운 날씨의 영향으로 차가운 음료에 대한 수요가 높아졌다.

실제로 패스트 서브 대상 제품 가운데 판매량이 높은 음료는 아이스 브루드 커피, 바닐라 크림 콜드 브루, 콜드 브루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달부터 푸드 메뉴도 포함

스타벅스는 음료 중심으로 운영하던 패스트 서브의 적용 범위를 최근 푸드 제품까지 확대했다.

지난달부터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는 7개 푸드 메뉴가 추가됐다.

대상 제품은 다음과 같다.

  • 하루 한 컵 RED+
  • 프리미엄 바나나
  • 한개란
  • 에그 클럽 샌드위치
  • 크랜베리 치킨 샌드위치
  • B.L.T. 샌드위치
  • 파예 무지방 그릭 요거트

출근길에 커피와 간단한 식사를 함께 구매하거나 점심시간에 빠르게 식사를 해결하려는 고객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음료뿐만 아니라 푸드까지 신속하게 제공하면서 패스트 서브의 활용도를 높이려는 전략이다.

사이렌 오더로 간편하게 이용

패스트 서브는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이라면 공식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사이렌 오더를 이용할 때 패스트 서브를 지원하는 매장을 확인한 뒤 해당 매장을 선택하면 된다.

따라서 매장에 도착한 뒤 직접 주문하고 대기하는 방식보다 모바일에서 미리 주문하면서 수령 시간을 줄일 수 있다.

특히 주문이 집중되는 시간대에는 이러한 모바일 주문 방식과 빠른 제조 시스템을 결합하는 것이 대기시간 단축에 효과적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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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주문 서비스도 함께 확대

스타벅스는 패스트 서브 외에도 모바일 주문 환경에 맞춘 다양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사이렌 오더를 기반으로 한 퀵 오더를 비롯해 신용카드와 계좌를 활용한 간편결제 기능 등을 도입하면서 주문과 결제 과정 자체를 간소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는 단순히 음료 제조 시간을 줄이는 것뿐 아니라 주문부터 결제, 수령까지 전체적인 고객 경험을 빠르게 만드는 전략으로 볼 수 있다.

매장별 데이터 분석해 서비스 개선

패스트 서브는 모든 매장에 동일한 방식으로 적용하기보다는 이용 패턴과 시간대별 주문 데이터를 분석하면서 운영 방식을 조정할 것으로 보인다.

매장마다 고객이 몰리는 시간과 선호하는 메뉴가 다르기 때문에 실제 주문 데이터를 활용하면 효율적인 메뉴 구성과 제조 체계를 마련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어떤 시간대에 주문이 집중되는지, 어떤 음료와 푸드가 빠르게 판매되는지 등을 지속적으로 분석하면 매장별 운영 효율도 높일 수 있다.

‘빠른 서비스’가 매장 경쟁력으로

카페 이용자들이 모바일 주문과 간편결제에 익숙해지면서 단순히 맛과 메뉴만큼이나 얼마나 빠르고 편리하게 상품을 받을 수 있는지도 중요한 경쟁 요소가 되고 있다.

스타벅스가 패스트 서브를 전체 매장의 약 40%까지 확대하고 푸드 메뉴까지 포함한 것도 이러한 소비 패턴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앞으로 스타벅스는 고객 이용 데이터와 시간대별 주문 특성을 분석해 패스트 서브의 운영 효율을 높이고 적용 매장과 대상 메뉴를 추가로 확대할 가능성이 있다.

결국 패스트 서브의 향후 성과는 단순히 매장 수를 늘리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고객의 대기시간을 얼마나 안정적으로 줄이고, 주문부터 상품 수령까지의 경험을 얼마나 편리하게 만드는지에 달려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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